9/8일 원인모를 미코의 급락으로 미뤄두었던 미코 반기 보고서를 정독했다.
기관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내면서, 장중 VI까지 걸리면서 등골이 오싹했는데.. 남은 현금 모두 다쏟아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아쉽게도 OTP가 없어서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지만, 다시한번 주식투자의 무서움을 깨닫는 하루였다.

결국 8천원대 지지가 무너지면서, 장중 7천원도 깨지는 줄 알았지만, 다행히(?) 7,480원으로 마무리 되었다.
손해가 큰데, 주담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는 받질 않고, 나중에 기사로 보았지만 다행히 회사의 문제는 아닌걸로 보였다.
일부기관들의 반도체 관련 종목을 장중 대거 던져버린 이슈로 보인다.

정말 양아치 아닌가? 기관이 무려 34만주를 던져버렸다. 개미들은 어떻하라고, 기관이 던진 물량중 일부는 외국인이 대거 사들였다. 싸게 살수 있는 기회였는데, 너무 공포여서 사지못하고 멍하게 처다만 보았다.
이럴때는 어떻해야하지 하면서.. 내린 결론은 기업 본연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자. 내가 왜 처음 미코를 사기로 마음 먹었는가를 생각하면서 미뤄둔 반기보고서를 보았다.

가장 중요한 실적과 주요사항들을 체크해 보니, 매출은 YoY 16% 성장항 매출 1천억 돌파하였고, 영업이익은 195억으로 YoY -3% 역성장 하였다. 매출성장률은 좋은데 이익면에서 역성장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익율은 19% 수준이니 비용부분에서 단기 이슈가 있지 않았나 싶다.
다만 눈에 띄는건 재고자산회전율이 3.68로 급감한것.. 1분기에는 6.72, 21년에도 8 정도의 수준을 보여줬는데, 최근에 반도체 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 미코도 반도체가 메인이다 보니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도 재고자산회전율이 높아지면, 안될긴데 계속 체크해보면서 가야겠다.

부문별 실적으로 보면 반도체는 여전히 매출성장세 좋다. 전기매출액의 약 60%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고, 연료전지는 이미 전년매출을 뛰어넘었다. 좋다. 바이오는 아직 실적은 없지만, 내가 미코를 선택한 이유가 반도체에 수소연료전지 신사업 테마를 달았다는 것이었는데, 그 부분에서 아직 괄목한 성장은 아니지만 매출액의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원재료 부분도 가격변동없이 꾸준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요즘 원자재 인플레이션으로 기업들의 이익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얘기가 많은데, 미코는 선제적으로 잘 대응한 것으로 보이는 것 같은데, 원자재가 아니면 판관비 부분에서 이슈가 있었나 보다.
직장인으로서 꼼꼼히 보기가 쉽지 않은데, 나머지 부분도 계속해서 보고 리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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